팝업레이어 알림

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.
최헌진의 생명굿연구원

    

      변신의 계절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최헌진

 

겨울이 오기 전

꽃들은 씨앗을 아낌없이 흩뜨리고

나무는 제 살점을 도려내며 전율한다

 

이 계절이 가기 전

나 또한 삶의 찌든 때를 벗겨내고

단순했던 본래의 나를 찾아 귀향하련다

 

이 모든 건 그렇다

이 시간 이후에 찾아 올 새 삶을 꿈꾸며

대지가 하늘의 새하얀 함박눈을 맞이하는 마음이다